충북 1위 대흥건설, 자금난으로 법정관리 준비: 배경과 영향 분석

충북 1위 대흥건설, 자금난으로 법정관리 준비: 배경과 영향 분석

충북 건설공사 실적 1위인 대흥건설이 자금난으로 인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준비 중입니다. 자세한 내용과 배경, 그리고 예상되는 영향을 분석합니다.

대흥건설 홈페이지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핵심 요약

• 충북 도내 건설공사 실적 1위인 대흥건설이 자금난으로 법정관리를 준비 중.
• 책임준공형 토지신탁 사업장의 금융비용 부담이 주요 원인.
• 하도급업체와 근로자들이 공사대금 미지급 등으로 집회.

대흥건설 법정관리 준비: 무엇이 문제인가

충주에 본사를 둔 대흥건설이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신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도내 종합건설업체 공사실적에서 3천억 원이 넘는 금액으로 1위를 차지했던 기업이기에 더욱 충격적입니다.
2023년에도 1위를 기록하며 시공 능력 평가에서 전국 96위에 오르는 등 성장세를 이어왔습니다.

이번 주 안에 법정관리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원인은 책임준공형 토지신탁 사업장의 자금난입니다.
특히 평창, 안산 등 전국 6개 사업장에서 발생한 생활형숙박시설 사업 관련 금융비용 부담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책임준공형 토지신탁은 시공사가 준공기한을 지키지 못할 경우 부동산신탁사와 함께 금융비용을 모두 책임져야 하는 구조입니다.

• 책임준공형 토지신탁: 시공사가 준공기한을 지키지 못하면 금융비용을 부담해야 함.
• 자금난 원인: 금리 및 물가 인상으로 인한 건설비용 초과 발생.
• 미분양 문제: 준공은 완료되었으나, 분양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금융비용 부담 가중.

대흥건설 측은 금리 및 물가 인상 등의 영향으로 건설비용이 초과 발생하여 준공이 늦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는 모든 사업장에서 준공을 완료했지만, 분양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금융비용을 모두 떠안게 된 상황이라고 합니다.
시공사가 떠안게 된 금융비용은 1천8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흥건설 주요 실적 (최근 2년)

대흥건설의 최근 2년간의 공사실적 및 시공능력평가 순위를 보여주는 표입니다.

구분	2023년	2024년
공사실적 (기성액)	3,331억원	3,002억7천500만원
시공능력평가 순위	-	전국 96위

표에서 볼 수 있듯이, 대흥건설은 꾸준히 높은 공사실적을 기록하며 성장해왔습니다. 하지만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자금난을 겪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대흥건설이 법정관리 신청을 준비하자 공사대금 등을 받지 못한 하도급업체와 근로자들이 본사 등에서 집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이는 지역 경제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1994년 대흥토건으로 출발한 이 업체는 1997년 대흥건설로 사명을 바꿔 성장세를 이어왔으며, 2021년에는 주택 브랜드 다해브(DaHave)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건설업계 전반에 걸쳐 책임준공형 토지신탁 사업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자금난 심화: 책임준공형 토지신탁 사업의 금융비용 부담 증가.
• 지역 경제 영향: 하도급업체와 근로자들의 피해 발생.
• 건설업계 경각심: 책임준공형 토지신탁 사업의 위험성 재조명.

향후 전망 및 시사점

대흥건설의 법정관리 신청 준비는 충북 지역 건설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하도급업체와 관련 근로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이번 사태를 계기로 건설업계는 책임준공형 토지신탁 사업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됩니다. 금리 인상, 물가 상승 등 외부 변수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책임준공형 토지신탁 사업 리스크 관리 방안

건설업계가 책임준공형 토지신탁 사업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방안들을 제시합니다.

구분	관리 방안
사전 검토	사업 타당성 분석 강화, 외부 변수 고려
리스크 관리	금리 변동, 물가 상승 대비책 마련
계약 조건	불리한 조항 수정, 책임 범위 명확화

건설업계는 사업 초기 단계부터 철저한 타당성 분석을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외부 변수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또한, 계약 조건을 꼼꼼히 검토하여 불리한 조항을 수정하고 책임 범위를 명확히 해야 합니다.

"위기는 기회다. 이번 사태를 통해 건설업계는 더욱 성숙해지고, 리스크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깨달아야 한다."

- 건설업계 관계자

이번 사태는 건설업계에 위기이자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건설업계는 이번 경험을 통해 더욱 발전하고, 리스크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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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 충북 공사 실적 1위 대흥건설, 자금난에 법정관리 준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