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영 감독, 영화 '내 이름은' 제주 4·3사건 촬영 시작: 아픔을 담은 영화
정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내 이름은'이 제주 4·3사건을 배경으로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기억을 잃은 여성을 통해 아픔을 이야기합니다.
핵심 요약
- 정지영 감독의 신작 '내 이름은', 제주 4·3사건을 다룬 영화 촬영 시작
- 기억을 잃은 중년 여성 정순(염혜란 분)이 4·3사건의 기억을 되찾는 이야기
- 제주4·3 평화재단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공동 주최 시나리오 공모전 당선작
영화 '내 이름은' 촬영 시작
정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내 이름은'이 4월 3일, 제주에서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제작사는 렛츠필름과 아우라픽처스입니다. 영화는 제주 4·3사건을 소재로 하고 있으며, 정 감독을 비롯한 제작위원회는 제주4·3평화공원에서 희생자들을 참배하며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이후 주정공장수용소 4·3역사관에서 열린 위령 굿을 스케치하며 영화의 깊이를 더했습니다.
영화 '내 이름은'은 제주4·3 평화재단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공동으로 주최한 4·3 영화 시나리오 공모전 당선작입니다. 8살 이전의 기억을 잃은 중년 여성 정순(염혜란 분)이 4·3사건과 관련된 기억을 차츰 떠올리며 겪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4·3으로 인한 상처가 어떻게 과거와 현재, 미래 세대를 연결하는지를 탐구합니다.
제작사는 6월까지 촬영을 마친 후, 내년 4·3 희생자 추념일 전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정지영 감독은 "4·3사건을 폭동으로 왜곡하고 폄훼했던 지난 역사를 뒤로하고, 이 영화가 제주 4·3의 제대로 된 이름을 찾는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영화 '내 이름은'은 단순한 영화를 넘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중요한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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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의견 및 사회적 의미
정지영 감독의 영화 '내 이름은' 촬영 시작 소식을 접하며, 4·3사건이라는 역사적 아픔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됩니다. 기억을 잃은 주인공을 통해 사건을 풀어내는 방식은 관객들에게 더욱 깊은 공감과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4·3사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기억은 우리 사회가 앞으로 나아가는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영화 '내 이름은'이 이러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이 되기를 바랍니다. 정지영 감독의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가 어우러져 4·3사건의 진실을 세상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영화 '내 이름은'은 4·3사건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중요한 매개체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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