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 광고 성장세 지속, 실적 서프라이즈에도 관세 '변수'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향후 광고 사업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핵심 요약
- 알파벳 1분기 매출 901억 달러, 주당 순이익 2.81달러 기록.
- 광고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클라우드 부문 둔화를 상쇄.
-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향후 광고 사업에 부정적 영향 우려.
알파벳, 1분기 실적 발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지난 1분기에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매출과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901억 3천만 달러, 주당 순이익은 2.81달러로, 이는 각각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46%나 증가했습니다.
이번 실적 호조는 온라인 광고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 둔화를 어느 정도 상쇄하며, 구글 전체 매출의 약 75%를 차지하는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668억 9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 매출: 901억 3천만 달러 (예상치 상회)
- 주당 순이익: 2.81달러 (예상치 상회)
- 매출 증가율: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
- 순이익 증가율: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
알파벳 1분기 실적 요약
다음은 알파벳의 1분기 실적을 간략하게 요약한 표입니다.
구분 | 1분기 실적 | 전년 동기 대비 |
---|---|---|
매출 | 901억 3천만 달러 | 12% 증가 |
주당 순이익 | 2.81달러 | - |
순이익 | 345억 4천만 달러 | 46% 증가 |
표에서 볼 수 있듯이 알파벳은 1분기에 매출과 순이익 모두 큰 폭으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광고 매출은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클라우드 부문 성장 둔화와 AI 투자 확대
한편,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은 28% 증가한 122억 6천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전 분기의 30.1% 성장보다는 둔화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영업이익률은 17.8%로 크게 개선되어 수익성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습니다.
구글은 AI 분야 투자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검색 결과 최상단에 위치한 AI 도구 'AI 오버뷰'의 월간 사용자 수가 15억 명을 돌파했으며, 7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관세 정책의 변수, 아시아 시장에 미칠 영향은?
이번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향후 구글의 광고 사업에 일부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 광고 사업에 역풍이 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구글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인 필립 쉰들러는 "구글이 거시 경제적 불확실성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은 아니다"라며, 중국과 홍콩에서 수입되는 저가 상품에 대한 무관세 종료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소매업체로부터 발생하는 광고 사업에 약간의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구분 | 영향 |
---|---|
관세 정책 | 아시아 시장 광고 사업에 부정적 영향 가능성 |
기술 인프라 | 데이터 센터 자재 수급에 영향 가능성 |
자율주행 로보택시, 웨이모의 성장
한편, 구글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 자회사인 웨이모는 미국에서 자율주행 로보택시 유료 운행 건수가 주당 25만 건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월 20만 건에서 2개월도 안 돼 20%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순다르 피차이 CEO는 "웨이모가 지역별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하고 있으며, 우버와 같은 차량 호출 앱, 자동차 제조업체, 차량 유지관리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행: 주당 25만 건 이상
- 성장률: 2개월 만에 20% 증가
- 파트너십: 우버, 자동차 제조업체 등과 협력
결론 및 시사점
구글은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여전히 강력한 광고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과시했습니다. AI 투자와 자율주행 기술 개발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같은 외부 요인이 향후 실적에 미칠 영향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의 광고 매출 감소 가능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 광고 사업에 역풍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구글 경영진 컨퍼런스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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