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함지산 산불: 수리온 투입, 민가 확산 막는다

대구 함지산 산불: 수리온 투입, 민가 확산 막는다

대구 함지산 산불: 야간에도 수리온 헬기 투입, 민가 확산 저지 총력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민가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대구시가 야간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산림청 수리온 헬기가 투입되었으며, 인근 주민들에게는 선제적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산림청 수리온 헬기가 야간 진화 작업에 투입된 모습.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핵심 요약

  •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산불 발생, 민가 확산 위기
  • 야간 진화 가능한 수리온 헬기 투입
  • 인근 아파트 단지 주민 3,400여 명 선제적 대피 명령

산불 발생 및 초기 대응

4월 28일 오후,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대구시와 산림 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초기 진화에 헬기 29대 등이 투입되었으나, 야간으로 접어들면서 수리온 헬기가 추가 투입되었습니다. 대구 산불은 현재까지 진화율 1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브리핑을 통해 야간 진화 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수리온 헬기를 이용한 지속적인 진화 작업을 약속했습니다. 특히, 인구 밀집 지역으로의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수리온 헬기: 야간 비행이 가능한 유일한 기종으로, 산불 진화에 핵심적인 역할 수행
  • 민가 확산 방지: 소방 인력 760여 명 투입, 아파트 단지 등으로의 확산 저지
  • 선제적 대피: 서변동 아파트 단지 3,400여 명에게 강제 대피 명령

함지산 산불 현황 (오후 8시 기준)

오후 8시 기준, 함지산 산불 영향 구역 및 진화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내용
영향 구역 151㏊
화선 8.6㎞
진화율 19%

현재 진화율은 19%로, 대구시는 추가적인 헬기 투입 및 산불지연제 살포를 통해 진화율을 높일 계획입니다. 대구 산불의 완전 진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주민 대피 및 피해 상황

화재 발생 이후 노곡동과 무태조야동 일대 주민들이 인근 초교 등으로 대피하여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대구 산불 확산에 따른 주민들의 안전 확보가 최우선입니다.

그러나 순간최대풍속 초속 11m를 넘는 바람과 수시로 바뀌는 풍향으로 인해 산불 연기가 대구 시내 대부분 지역과 인접한 경북 경산 일부 지역까지 퍼져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향후 진화 계획 및 원인 조사

대구시는 29일 날이 밝는 대로 4만ℓ 규모의 이동식 저수조 2개를 투입하고, 산불지연제(리타던트)도 살포할 계획입니다. 또한, 산림청 헬기 등 헬기 38대를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대구 산불의 빠른 진화를 위해 모든 자원을 동원할 계획입니다.

대구시는 이번 불이 입산통제구역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진화작업이 완료되면 정확한 발화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입니다.

구분 계획
이동식 저수조 4만ℓ 규모 2개 투입
헬기 총 38대 투입 (산림청 헬기 포함)
산불지연제 살포 예정

시민들의 반응

수성구 시지동에 사는 이모(53)씨는 "별생각 없이 베란다 창문을 열었다가 온 집안에 탄내가 배였다"며 "창문을 잠시도 열어두지 못할 정도였다"고 말했습니다. 대구 산불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산불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 불편 호소: 산불 연기로 인한 호흡기 질환 우려
  • 안전 우려: 산불 확산에 대한 불안감 증가
  • 대구시 노력: 시민 안전 확보 및 불편 최소화 약속

결론

대구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대구시와 산림 당국의 신속한 대응에도 불구하고 야간 진화의 어려움과 강한 바람으로 인해 확산되고 있습니다. 수리온 헬기 투입과 선제적 대피 명령 등 적극적인 조치를 통해 인명 피해를 막고 민가 확산을 저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이번 산불을 계기로 산불 예방 및 대응 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구 산불의 빠른 진화와 피해 복구를 위해 모든 관계 기관과 시민들의 협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산불은 예방이 최우선이며, 초기 진화가 중요합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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